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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츄어 화가 동호회 - 취미 미술 공부
글번호 : 2542 번  |  작성자 : sangky  |  등록날짜 : 2013-10-15 오전 2:25:38  |  조회수 : 463
http://club.missyusa.com/sangky/



날마다 어둠아래 누워 뒤척이다
아침이 오면
개똥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
다시 문을 나서지
바람이 차다고,
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고,
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

산다는 건 만만치 않은 거라네
아차 하는 사이에
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
화투판 끗발처럼
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
그거야 그때 뿐이지
어느 날 큰 비가 올지
그 비에 뭐가 무너지고,
뭐가 떠내려갈지 누가 알겠나

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
개똥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 건
행복한 거야
아무 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
얼마나 불쌍한가

자, 한잔 들게나
되는 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
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
술에 코 박고 우는 친구야

''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''

- 이외수 -




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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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츄어 화가 동호회 - 취미 미술 공부
sangky
2013-10-15
46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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